쓰러진 노인 살린 일반시민에 ‘하트세이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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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노인 살린 일반시민에 ‘하트세이버’ 인증
  • 강태희 기자
  • 승인 2014.07.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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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방서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일보]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한 사람에게 관할 소방서가 주는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일반시민이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수원소방서는 10일 대회의실에서 시민 김광호(남, 31세)에게 심정지환자를 살리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했다.‘하트세이버’란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의미로 일상생활 중 갑자기 심장이나 호흡이 정지된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유지시켜 인명을 되살린 경우 주어지는 상으로, 보통은 구급대원에게 많이 주어진다.김광호 씨는 지난 1월 24일 14:40분경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농촌진흥청 우체국 안에서 쓰러진 유모(남, 70세)씨를 발견하고, 5분 뒤 수원소방서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의 지속적인 CPR과 전문기도술과 제세동 Shock가 더해져 환자는 현장에서 자발호흡과 맥박이 회복되었으며, 이후 수원의료원을 거쳐 아주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던 유 씨는 현재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하여 원활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수원소방서 이춘재 119구급대원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최초 반응자의 역할이 중요한데 김광호 씨의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이 환자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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