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네이버 대표, 한일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가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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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네이버 대표, 한일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가교 역할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4.07.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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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한일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 짓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자임했다.
한국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협력체인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의장인 김 대표는 스타트업들의 일본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9일 개최된 ‘코리안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석해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오늘(9일)은 한국의 창업가들이 일본의 문을 두드리는 날”이라며 “하지만 그 문을 통해 거꾸로 일본의 창업가들이 한국을 볼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많은 스타트업 지원 사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로 몰려들고 있지만 일본의 스타트업 생태계 역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덧붙였다.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네이버가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출자하고, △인터넷 기업(네이버, 다음커뮤니케이션,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 등) △정부기관(미래창조과학부 등) △투자기관 △창업보육기관 등이 참여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다.코리안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재팬부트캠프’ 행사의 일환으로, 국내 스타트업들이 일본의 스타트업 전문가(벤처캐피탈 투자가, 기업투자 담당자, 스타트업 커뮤니티 관계자 등)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다.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지난 7일부터 19개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일본을 직접 방문해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재팬부트캠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한편 이번 재팬부트캠프에 참여한 기업들은 △라인 △야후재팬 △구글재팬 등을 탐방하며, 일본 시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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