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민요사례 인정, 2013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5호로 지정,
[매일일보] 동두천민요보존회(회장 이채혁)는 지난 15일 동두천 농협 하나로뷔페에서 경기도무형문화재 지정 및 창립 10주년 기념 축하연을 개최했다.
동두천민요보존회는 잊혀져가는 지역 민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지난 2004년 창립됐다.
동두천민요는 농요 총 12종목으로 구성되며 두레꾼들이 여기저기 모내고 논매며 힘들던 농사일에 흥을 돋우어 시름을 달래기도 하고 협동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소리로, 경기도 북부의 전형적인 민속놀이와 전통적인 민요의 사례로 인정받아 2013년 12월 31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5호로 지정받았다.
이날 축하연에는 오세창 시장과 장영미 시의장을 비롯, 각계각층의 문화예술 인사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2호 노원 마들농요 보존회,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5호 포천 메나리, 제54호 송서율창,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9호 철원 상노지경다지 보존회 등 여러 옛소리 보존회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동두천 지행초등학교 웃다리 농악 을 시작으로 경기민요, 평양 백두 한라 예술단과 동두천 민요보존회의 옛소리 공연을 펼쳐 흥겨운 전통문화 한마당을 펼쳤다.동두천=한성대기자 hsd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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