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는 26일 부터 목포시 일원에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목포시에 따르면 2014 바다래프팅 대회 및 수상레저스포츠 무료 체험마당이 26일부터 27일까지 평화광장에서 개최되며 다음 달 3일부터는 삼학도에서 2014 서남권 다문화가족 축제가 열린다 .
26일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오후 7기 평화광장 주무대에서 태권체조와 스포츠댄스 등 식전행사 후 개회식이 열린다.
해양레포츠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스릴과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대회와 체험은 목포시, 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가 주최하고 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 전남지회에서 주관한다.
또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관람자는 현장에 직접 접수해 모터보트, 제트스키 등 수상레저기구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목포시는 수상·해양레저인구의 저변확대와 새로운 해양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해양·레저·관광·스포츠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양문화축제 기간 중에 열리는 2014 서남권 다문화가족 축제는 서남권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들의 문화 교류를 통한 공감과 소통으로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열린다.
목포시가 주최하고, 목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재술)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실천하는 사회통합의 장이다.
박홍률 시장은 “나라와 피부색, 언어는 달라도 축제는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끈을 형성한다”면서 ”서남권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한국 생활의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키우는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영암외국인 근로자로 결성된 밴드공연과 해남지역 이주여성들의 하와이얀 춤, 무안 초당대 베트남 유학생들의 대나무춤, 북한이탈주민의 악기 연주 등 12개의 문화 공연과 즉석 내가 최고 장기자랑, 도전 과거시험, 깜짝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또한 8월 1일부터 5일까지 일본 등 5개국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음식부스 ‘이마시야’(I'm Asia), 놀이와 문화체험 부스 ‘다 올래’(多 Olleh) 등이 운영돼 축제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