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거리로 나온 예술’과 함께 시원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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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거리로 나온 예술’과 함께 시원한 여름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4.07.17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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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오후7시, 여주시 창동 먹자골목 공연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여주시는 먹자골목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거리로 나온 예술’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여주경찰서 옆길(세종로40번길) 아치시계탑에서 공용주차장에 이르는 280여m의 거리의 여주의 명물 ‘먹자골목’.
땅거미가 어둑해질 무렵 직장인들이 하나 둘씩 찾아들어 지글지글 익어가는 곱창·삼겹살 안주와 소주잔을 기울이며 그들만의 이야기로 때론 슬퍼하기도 하고, 때론 만면에 웃음꽃을 피우기도 한다.

 
그래서, 이 장소는 하루의 피로를 풀어내고 사람 사는 냄새가 짙게 풍겨 나오는 애증과 애환이 서린 서민들의 소박한 꿈이 담겨 있다.

특히 2012년 이곳은 ‘한글간판특화거리’로 지정돼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간판이 정리되면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변신했다.여주시와 (사)한국예총여주지회, 먹자골목상인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 7월 15일과 오는 20일 먹자골목상가거리 아치시계탑 앞에서 개막공연을 선보였다.매주 금요일 펼쳐지는 공연에는 7080 인기가요, 팝페라, 밴드, 국악, 댄스, 대북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아마추어 공연팀이 참가해 시민들에게 흥겨움을 전하면서 한여름 더위를 식혀준다.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2013년 처음 개최된 ‘거리로 나온 예술’은 여주 중앙통 전통 5일장 거리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총 53회 공연을 펼쳐 시민들과 예술적 감각과 마음을 나눴다.

담당업무 : 경기동부권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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