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17개 시·도지사 오찬 간담회 열어…지방정부 소통·협력 강조
[매일일보 나태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포함한 민선 6기 17개 시·도지사에게 “국민을 위하는 일에는 여야, 중앙과 지방이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앞으로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력해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날 낯 박 대통령은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1일 출범한 민선 6기 17개 시·도지사와 가진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국정 운영의 동반자인 지방자치단체의 동참과 협력 없이는 정부의 노력도 제대로 성과를 거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중앙과 지방은 따로 갈 수 없는 동반자 관계에 있는 만큼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야겠다”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이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1일 출범한 민선 6기 시·도지사들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 대통령은 “이번 민선 6기 지방정부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닻을 올렸다”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 경제가 세월호 사건 후 주춤하면서 어느 지역 할 것 없이 일자리를 늘리고 민생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오랜기간 쌓여온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적폐를 해소하고, 제도와 관행을 정상으로 바로잡기 위한 국가혁신 또한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며 “민선 6기에서는 중앙과 지방이 힘을 합쳐서 이러한 시대적 사명을 완수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