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송파구의 대표적인 주말농장 ‘솔이텃밭’에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쉼터가 생겼다.
구는 솔이텃밭(방이동 445-18) 내 ‘원두막 문고’를 개장했다고 7일밝혔다.
원두막 문고는 솔이텃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책을 기증받았다. 이용자별로 1~2권의 책을 기증받다보니 어느덧 5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됐다. 아동도서부터 성인도서까지 다양하게 구비돼있어 텃밭을 찾아오는 가족단위 주민들에게 휴식과 함께 독서를 할 수 있는 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앞으로 원두막 문고를 텃밭 내 ‘사랑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책을 읽는 쉼터를 넘어 이곳에서 소규모 농업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텃밭참여자 상호간 도시농업 정보도 교환하는 장소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