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생활…답변 필요성 못 느껴” vs “의심 살 수 있는 부적절 행동”
민선6기 목포시 첫 인사 후폭풍 계속…‘폭발직전’ 공무원 사회 반응 관심
[매일일보 주재홍 기자] 민선6기 목포시의 첫인사 발표 후 이를 둘러싼 후폭풍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사를 앞두고 박홍률 시장 선거 캠프에서 중요 직책을 맡았던 고위인사와 목포시장 비서실장이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제보자에 따르면 인사 하루 전인 지난 3일 오후 6시경 원산동 소재 한 식당에서 박 시장 캠프 조직국장 A씨와 시장 비서실장인 B씨가 만난 것이 목격됐다.인사에 대한 반발이 거세게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사 발표 전날 캠프 핵심 관계자와 만남의 자리를 가진 목적이 무엇이냐는 의심이 제기됐다.이와 관련 비서실장 B씨는 “개인 사생활인데 답변할 필요성조차 못 느낀다”면서 강하게 항변했다.그러나 이 소식을 전해들은 C모 시의원은 “만약 어떤 식으로든 외부인물이 이번 인사에 관여하거나 사전에 논의했다면 이는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면서 “누가 봐도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C 의원은 “배 밭에선 갓끈을 고쳐 메지 말라는 말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민선6기 목포시 첫 인사 후폭풍 계속…‘폭발직전’ 공무원 사회 반응 관심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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