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주년 광복절 맞아…용산·강남·송파구 등 시범거리 지정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서울 일선 자치구들이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태극기 달기 시범 거리 지정을 하는가 하면 태극기를 나눠주며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용산구청 앞 녹사평대로 양방향 1㎞와 백범기념관 주변도로 1.3㎞는 가로기 게양 시범거리로 운영된다.강남구는 13일 오후 5시 대청역 및 인근 공원에서 일원1동 주민 300여명이 ‘길이 길이 지키세! 환희의 그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광복절 축제와 국기 달기 행사를 개최했다.구는 14일 아침에는 강남역 11번 출구와 논현동 관세청 사거리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강남구협의회’와 한국자유총연맹 강남구지회‘회원 등 300여명이 차량용 태극기 6000여개를 배부하며 태극기 달기를 호소할 에정이다.송파구는 관내 버스 업체 및 택시 업체와 함께 13일부터 15일까지 운행하는 버스와 택시에 태극기를 게양하기로 했다.이 기간 동안 태극기를 달고 운행하는 차량은 버스 811대, 택시 1520대 등 총 2331대가 동참한다.구는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국기게양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집결시키고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해 왔다.자치구들은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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