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시의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의 하나로 인도네시아 심장병 어린이 6명을 초청해 치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길병원 의료진은 지난 4월 22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검진활동을 벌여 수술이 시급한 어린이 6명을 선정, 지난 4일 길병원으로 초청해 수술을 시행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던 이들 어린이는 길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이근 병원장, 변주영 인천시 국제협력관 등은 이날 심장센터 병실을 찾아 어린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학용품·장난감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길병원은 2007년 인천시와 협약을 맺고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초청은 밀알심장재단, 심장학연구재단, 한국심장재단,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가 후원했다.
길병원은 다음 달에도 키르기스스탄을 방문, 심장병 검진 봉사활동을 하고 수술이 시급한 어린이들을 초청, 수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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