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시민단체, 서울시 월드디자인시티 반대에 항의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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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시민단체, 서울시 월드디자인시티 반대에 항의집회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4.08.25 12: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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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민단체 회원들이 서울시청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있다<사진=월드디자인시티 추진 범 시민연대>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 시민단체인 '월드디자인시티 추진 범시민연대'는 25일 이 사업을 반대하는 서울시청 앞 인도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범시민연대는 "구리시가 취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상수원 대책을 마련했는데도 서울시는 수질 오염이 우려된다는 논리로 사업부지의 그린벨트 해지를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가 추진 중인 코엑스∼잠실 영동권역 국제교류 복합지구와 일부 기능이 겹쳐 구리 월드디자인시티를 반대하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이날 집회에는 사업부지 땅 주인 3명을 포함한 이 단체 회원 30여 명이 참가했다.범시민연대는 9월 10일까지 이곳에서 매일 항의 집회를 열 계획이다. '월드디자인시티 추진 범시민연대'는 서울시의 반응이 없으면 집회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일보와 케이블TV채널 MBN은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사업 관련 토론회를 연다.그러나 서울시와 환경연합 등 반대 측은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월드디자인시티는 구리시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그린벨트인 구리시 토평·교문·수택동 172만1천㎡에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다.디자인센터 상설전시장, 엑스포 시설, 상업시설·주택단지 등을 포함한 아시아 최고의 디자인 국제도시로 키운다는 것이 구리시의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그린벨트 해제 안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돼 있으나 상수원 오염을 우려하는 서울시 등의 반대로 심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구리시는 서울시 등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구역에 7.3㎞짜리 관로를 설치, 서울지역 취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잠실수중보 하류에 첨단공법으로 처리된 하수를 방류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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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민 2015-08-25 20:27:34
박원순 시장이 왜 대안을 제시해야 하나...억지다..억지..ㅋ
똥싼거 치워달라는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