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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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개막
  • 조성호 기자
  • 승인 2014.08.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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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매일일보] 제8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가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조화 속에 하나되는 아시아(Unity and Harmony in Asia)'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이번 회의는 25개국 종교 지도자, 회원,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평화교육과 화해 △인권과 행복 △개발과 환경 등 3개 분과 회의와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주제로 한 스페셜 워크숍이 진행된다.
또한 아시아와 한반도 평화, 아시아 지역에서의 인권증진, 전쟁 중단 등을 위한 공동 협력을 다짐하는 선언문도 채택할 계획이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평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같은 종교간 협력 조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시아의 분쟁을 진정으로 해결하고 진정한 평화를 이끌어줄 아시아 종교지도자들의 뜻을 모아 세계 평화를 이루는데 기초를 다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현재 아시아는 지난 역사의 상처와 정치적 갈등이 더 밝은 미래로 가는 길에 장애가 되고 있다”면서 “이번 총회가 종교를 통해 한 마음으로 지역의 갈등과 분쟁을 해소하고, 평화와 공동번영의 미래를 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는 1974년 설립 이후 1976년에 싱가폴에서 최초로 총회가 개최된 이래 5년마다 개최되며, 현재 호주,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북한,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몽골, 네팔, 뉴질랜드,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폴, 스리랑카, 태국, 이라크가 회원 국가로 참가하고 있고, 여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 조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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