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와 문화로 만나는 오리 이원익 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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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와 문화로 만나는 오리 이원익 대감
  • 임민일 기자
  • 승인 2014.09.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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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오리문화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광명시민회관 등지에서 열려
[매일일보] 광명시는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광명의 대표적인 향토 인물인 오리 이원익 선생님의 삶과 정신을 만날 수 있는 오리문화제가 광명시내 전역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광명출신으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 표상인 오리 이원익 대감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시작된 오리문화제는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문화원이 주관하여 올해로 23회를 맞이한다.
23번째라는 결코 짧지 않은 역사를 자랑하는 오리문화제는 ‘놀이와 문화로 만나는 오리 이원익 대감’이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문화가 조화롭게 융합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다.광명문화원은 오는 축제기간 동안 이원익 대감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리 선양기간으로 선포하고, 선양기간 중에는 오리 이원익 선생님의 생가가 있는 충현박물관을 광명시민에 한해서 무료 개방한다.오리문화제는 9월 25일 충현박물관 이원익 영우에서의 헌화식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9월 26일에는 6·4 지방선거 이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한축인 공직자들에 대한 올바른 상을 가늠해 보고, 뛰어난 지방 관료로서의 오리 이원익 선생을 재평가해 보는 ‘현대적 의미의 목민관을 찾아서’ 주제의 세미나가 광명문화원 2층 하안문화의집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된다.
주요 행사가 진행되는 9월 27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인 서커스 쇼’, ‘판놀이’, ‘전통놀이 마당’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 문화행사가 하루 종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이날 행사에서는 작년에 처음으로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이원익 사궤장 기로연(나이가 들어 벼슬에서 물러나는 대신이나 중신에게 임금이 안석(案席)과 지팡이를 내려 주고 잔치를 베풀어 주는 일) 재현식이 진행되어 시민들에게 이원익 선생과 관련된 역사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또한, 이원익 선생님의 글모음 전시, 6.4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선출된 선출직 공무원들에게 ‘오리이원익 선생님 같은 목민관이 돼주세요’라는 주제로 편지쓰기, 이원익 및 민회빈 강씨 6컷 만화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펼쳐진다.이날 저녁에는 이원익 선생의 삶을 모티브로 한 무용공연이 펼쳐지며, 새로운 편성과 구성으로 어깨가 저절로 들썩이게 만드는 퓨전 국악관현악팀의 공연이 시민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다양한 공연활동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광명시민오케스트라는 오페라, 팝송, 교향곡, 동요 메들리, 영화 OST 등이 망라한 종합선물을 선사하면서 오리문화제의 대단원 막을 내리게 된다.

오리문화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광명문화원(02-2618-58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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