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의원, 단체장, 주민 등 건립현장에서 기공식 개최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지난 23일 구평동 일대 강동문화회관 건립 현장에서 강동문화복지회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날 기공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 국회의원, 박두호 구미노인회장, 장영석 도의원, 윤영철, 안주찬 시의원, 이홍상 전)인동동주민센터 건립추진위원장, 서주달 환실련 경북본부장, 지역 단체장 등 지역 인사 및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했다. 국비 20억 원, 도비 15억 원, 시비 263억 원 등 총 사업비 298억 원이 투입되는 강동문화복지회관은, 구미시 구평동 산 18번지 일원에 부지 67,970㎡, 연면적 10,393㎡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조성된다. 700석 규모의 대 공연장을 비롯한 255석 규모의 소 공연장, 전시실 등 예술 관련 시설을 비롯하여 생활체육시설, 도서실, 세미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복지시설로 조성되며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탄소제로도시를 선언한 도시답게, 에너지 효율화와 환경 친화적인 설계로 국토부 및 환경부로부터 녹색건축 우수등급을 받기위한 인증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강동문화복지회관은 구미 강동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2008년 3월 건립 부지를 선정하고, 2012년 12월 건축 설계를 실시하였으며, 2013년부터 주민설명회와 다수의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최종 설계를 완성,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설계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더 많이 귀 기울이며 누구보다 주민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시설로 건립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히면서 "강동문화복지회관이 첫 삽을 뜨기까지 많은 분들이 보여주신 관심과 성원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완공 때까지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부탁 한다"고 말했다. 강동문화복지회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되어 구미 문화발전의 새로운 축이자 강동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인구 50만 시대를 바라보며 새로운 구미 문화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새로운 발걸음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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