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신차로 ‘활로’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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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신차로 ‘활로’ 찾나
  • 이병우 기자
  • 승인 2014.11.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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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슬란, 기아차 K9퀀텀 출시

▲ 현대차의 아슬란.
[매일일보 이병우 기자] 자동차업계가 연말 비수기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차를 통해 ‘활로’를 찾아 나서고 있다.

20일 현대차 등 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대자동차는 그랜져와 제네시스 급 사이인 전륜구동형 세단 ‘아슬란’을 발표하면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아슬란을 출시한 것은 수입차가 70% 이상을 장악한 국내 고급차 시장을 빼앗아오겠다는 의미로 평가한다.특히 마진이 많이 남고 부가가치가 큰 고급 대형차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아슬란은 ‘아슬란 효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판매 실적이 호조세를 띠고 있다.10월 판매 실적에서는 239대로 잡혔지만, 사전계약 대수는 2850대에 이르고 있다. 사전계약분은 11월부터 판매 실적에 반영된다.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은 기업들의 연말 임원 승진 인사에 맞춰 상무급 이상 임원들에게 제공할 업무용 차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현재 법인 판매 비율이 36.8%에 이른다”고 말했다.최근 기아차도 최고급 세단 K9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K9’을 공개하며 ‘신차 대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K9의 디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기아차는 에쿠스에 적용하고 있는 ‘V8 타우 5.0 GDI’엔진을 이번 모델에 적용시키며 고급 대형 세단으로서의 K9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기아차 관계자는 “기존 K9의 3.3, 3.8 두 모델에 5.0 모델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고급 프리미엄 세단을 원하는 국내 고객들의 수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독일차 업체에 눌려 주춤했던 일본차들도 하반기 신차 출시를 통해 밀렸던 시장점유율을 다시 되찾겠다는 각오다.한국토요타는 2012년 나온 7세대를 2015년형으로 부분 변경한 중형세단 ‘신형캠리’를 선 보였다.도요타는 새 캠리의 경쟁차종으로는 국산차 쏘나타, 그랜저, SM7, 수입차종으로는 폴크스바겐의 파사트, 혼다 어코드 등을 꼽고 있다.현재 신형캠리는 사전 계약 물량만 600대로 업계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뿐 아니라 크기를 키우고, 인테리어를 고급화했다는 평가다.특히 이번 모델은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전체 부품의 약 10%에 해당하는 2000여 개의 부품을 바꾸거나 재설계해 ‘올 뉴 스마트 캠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사전계약 대수만도 약 700대에 이른다.이 밖에도 한국닛산은 국내 첫 디젤 모델인 SUV ‘캐시카이’를 선보이고, 혼다코리아는 중형 SUV인 녟년형 CR-V’를 연내 국내에 출시하며 부진한 실적을 매꾸겠다는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업계가 하반기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조만간 업체들의 실적을 통해 초반 성적이 드러나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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