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공 1건·민간 2건 주택기금 출자 승인
[매일일보] 국토교통부는 23일 기금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공 임대리츠 3호와 민간 제안 임대리츠 사업 2건에 대한 주택기금 출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임대주택리츠는 정부가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올해 초 도입한 제도다.공공임대리츠는 주택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리츠(부동산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출자·융자를 하면서 민간자본도 끌어들여 10년짜리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승인된 공공임대리츠 3호는 총 5005가구 규모다.사업 지역은 경기 화성 동탄2 신도시의 2개 지구,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대구 테크노폴리스, 경기 안성 아양 택지개발지구 등 5개 지구로 내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총 사업비 1조5000억원으로 주택기금의 출자·융자 및 공동 투자협약기관으로부터의 차입을 통해 조달하게 된다. 또한 우량 자산유동화증권(P-ABS)을 발행해 조달할 민간 차입금 5466억원 가운데 약 200억원은 내년 초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공모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