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 리모델링 등 백화점 사업 성공적 주도 평가...내년 유임 확정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늘리는 등 눈에 띄는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2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신세계백화점 대표에 선임된 장 사장은 최근 그룹의 정기임원인사에서 유임에 성공했다.장 대표는 지난 1984년 입사해 미아점 점장, 마케팅 담당 상무, 고객전략본부장, 판매본부장 등을 거친 인물이다.그의 유임 배경에는 남다른 공로가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점 증축과 더불어 본점 리모델링 등 굵직한 백화점 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는 평가다.현재 장 사장은 그룹의 미래 먹거리이자 국내 최초의 민자 복합환승센터인 ‘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대표이사도 겸임하고 있다.실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월 리뉴얼 오픈한 본점의 한 달간 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고, 이에 앞선 지난 6월 식품관을 리뉴얼 오픈한 센텀시티점 역시 3개월 간 식품의 매출이 56.5% 늘었다.식품관이 고급화되면서 명품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효과도 누렸다. 본점의 식품관 리뉴얼 이후 한달간 명품의 매출도 9.2% 증가했다. 센텀시티점은 3개월간 명품은 11.7% 늘었고 점포 전체 매출은 8% 가까이 신장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