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재고 관리 통한 수익성 개선·직원 소통 등 내실경영효율화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마이더스 손’으로 통하는 박성칠 동원F&B 대표의 탁월한 내실경영전략이 기업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4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동원F&B로 취임한 박 대표는 삼성전자 삼성SDI 등 삼성그룹 계열사를 거쳐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대상의 대표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그는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전문경영인인 동시에 ‘SCM(공급망관리)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다.SCM이란 기업에서 원재료의 생산·유통 등 모든 공급망 단계를 최적화하는 것으로 재고를 줄이는 관리기법이다.실제 박 대표 취임 후 동원F&B의 올해 1분기 말 재고자산은 19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09억원에 비해 25.3% 감소했다.따라서 재고감소 효과는 수익성 개선의 직접적 요인으로 이어졌다. 박 대표의 임기 후 지난 1년간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343억원에서 585억원으로 70.33% 급증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