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다산 정약용의 청렴 사상을 배우러 많은 공직자들이 전남 강진군을 찾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시흥시 김윤식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42명이 다산의 정신이 깃든 강진군을 찾았다.
강진군은 다산의 목민, 청렴, 애민사상을 기본으로 2011년부터 다산공직관교육, 다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산의 사상을 체험 등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산 공직관교육은 부패제로화 실현과 지방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1년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와 MOU를 체결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5,957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뒀다.
다산체험교육도 다도체험, 유배극체험 등 대상자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공직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하며 지난 4년간 4,118명이 참여했다.
한편 강진군은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청렴교육에 맞춰 2015년부터 다산공직관교육, 다산체험프로그램, 다산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다산청렴 교육장을 조성 운영한다.
현재 교육 협력 및 체험 참여를 위해 충남교육연수원, 대구교육연수원과 MOU를 체결하는 한편, 광주광역시, 광양시, 광주공무원교육원, 전남공무원교육원, 전북교육연수원,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여러 기관 및 단체가 교육 참여를 약속하여 청렴교육장 조성은 더욱 확대 될 전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체계적인 교육 홍보 마케팅과 적극적인 참여 유치 노력으로 다산의 얼이 살아 숨쉬는 남도답사 1번지, 맛의 고장 1번지 강진을 「다산청렴교육 1번지」로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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