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대 건설사 제치고 공공수주 부문 1위 차지...사회 환원 사업도 활발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1970년 대전에서 설립된 계룡건설은 창립 이래 중부권 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해 왔다.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21위를 차지한 계룡건설은 상위 10대 건설사를 모두 제치고 공공수주액으로만 8492억원을 기록,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시공순위 역시 2013년 23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계룡건설이 공공수주 1위를 달성한 데는 관급공사에서의 특화된 기술력이 꼽힌다.지난해 7월 계룡건설은 기술형 입찰로 진행된 턴키 예당저수지 물넘이 확장 공사 수주를 따냈다.기술형 입찰 수주 경쟁에 뛰어든 건설사들의 기술력 등을 평가한 결과 계룡건설은 91점을 획득, 가장 높은 점수를 따내 수주에 성공했다. 차점을 기록한 곳은 86,21점을 기록한 현대건설이었다.계룡건설은 설계심의 부문에서도 89.47점을 받아 82.12점으로 역시 차점을 기록한 현대건설을 제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룡건설은 873억100만원에 이 공사를 낙찰받았다.지난해 계룡건설은 대전 노은3지구 B4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EBS디지털 통합사옥 건립공사에 이어 예당저수지 물넘이 확장 공사 기술형 입찰 경쟁에서도 1위를 기록, 기술형 입찰 수주 경쟁에 있어서 3번 연속으로 수주에 성공했다.계룡건설은 공공수주 1위를 달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정부기관인 공공사업부에서 발주한 약 353억 규모의 파당시 우회도로 확장공사의 계약을 체결했고, 네팔 수력발전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