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중견건설사가 뜬다] ④ 우미건설이 공개한 '3년 완판'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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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중견건설사가 뜬다] ④ 우미건설이 공개한 '3년 완판' 비결
  • 임진영 기자
  • 승인 2015.01.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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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사업지 선정, 수요자 니즈 변화 빠르게 대응"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우미건설(사장 이석준ㆍ사진)은 2010년대 들어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중견 건설사다.

우미건설의 시공순위는 지난 2010년 60위에서 2011년 56위 → 2012년 47위 → 2013년 45위 → 2014년 39위로 매년 상승, 불과 4년 만에 20계단 이상 상승했다.
우미건설의 이러한 성공은 분양실적에서도 확인된다.우미건설은 최근 3년간 △대전도안신도시(1691가구) △전북혁신도시(1142가구) △광주전남혁신도시(1078가구) △평택 소사벌지구(870가구) △대구 테크노폴리스(827가구) 등 전국에서 총 9600여 가구를 공급해 모두 ‘완판’에 성공했다.상위 10대 대형 건설사들도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는 건설 불경기에 우미건설의 3년 연속 완판 기록은 주목할 만하다.특히 중견 건설사가 주택 위주의 사업포트폴리오에만 집중하는 것과 달리 공공수주사업 역량확보에도 꾸준히 심혈을 기울여온 결과, 일반건축, 토목, 환경사업영역에서도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렸다.또한, 건설공제조합에서 실시한 신용평가에서 우미건설은 2013년과 2014년에 연이어 ‘A등급’을 받았으며 대한주택보증과 서울신용평가의 신용평가에서도 모두 A-를 받았다.어려운 건설 경기 여파에 많은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얻은 결과로 그만큼 우미건설이 재무적으로 탄탄하다는 증거다.
이러한 우미건설의 성공에 소비자들도 반응에서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입주민들이 직접 평가에 나서 우량 건설사들을 결정하는 소비자만족도 평가에서 우미건설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국토부의 소비자만족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된 건설사는 우미건설 외에 삼성물산, 포스코 건설 등 단 2개사가 전부다.우미건설의 이러한 성공은 지난 2006년 ‘린’이라는 브랜드 아파트 도입으로 시작됐다.우미건설은 린 아파트에 평면설계, 단지배치, 조경, 시설물, 커뮤니티시설, 아파트 외부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Total 품질개념을 설정, 대형건설사보다 더 우수한 품질의 아파트로 고객만족과 브랜드 신뢰도를 쌓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분양실적 완판에 성공하고, 시공순위도 4년 만에 20위 이상 뛰어오른 우미건설은 2015년 올 한 해 더욱 공격적인 사업 목표를 세웠다.△구미 제4산단 확장단지 1558가구 △청주 호미지구 1291가구 △용인 역북지구 1260가구 △화성 동탄2신도시 942가구 등 총 9792가구를 올 한 해 동안 전국에 공급하는 것이다. 최근 3년간 우미건설이 전국에 분양한 물량보다 더 많은 수치다.우미건설이 지난 3년간 평균 3000여 가구 정도를 전국에 공급해왔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분양물량을 예년에 비해 세 배 이상 늘린 것이다.탄탄한 재무구조가 뒤를 받쳐주고 분양실적도 3년 동안 완판을 기록해 자신감과 노하우가 쌓인만큼, 올 한 해 더욱 확실하게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모양새다.우미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사업지 선정 노하우와 철저한 시장분석으로 수요자의 니즈변화에 빠르게 충족해 냄으로써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택지들도 역시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고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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