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서울시 최초 금연펀드 시범 운영
상태바
금천구, 서울시 최초 금연펀드 시범 운영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5.03.31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달 1일부터 6월30 선착순 100명 모집…프로젝트 가동
[매일일보]금천구는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금연 결심자와 흡연청소년을 위해 금연펀드, 금연힐링스쿨 등 금연성공지원 프로젝트를 가동한다.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금천구가 최초로 ‘금연펀드’를 시범 운영한다. 저축의 개념을 도입한 금연펀드는 금연 결심자가 중도실패 없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금천구만의 금연성공지원독려 프로그램이다. 3개월간의 시범운영으로 금연결심자의 호응도를 높일 예정이다.
금천구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월 1만원씩 1년 납입 후, 금연에 성공하면 100% 수익인 24만원을 돌려주며 중도 실패하면 기불입한 금액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되는 방식이다.사업 수행은 금천구보건소와 건강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청담종합사회복지관, 희명종합병원, 서울대효재활병원과 함께 추진 한다.또한 6개월동안 금연에 성공할 경우, 본인이 작성한 금연서약서와 금연성공증서를 담아 금연성공액자와 비타민영양제․USB․치약칫솔세트 등 성공기념품을 함께 증정할 계획이다.이외에도 금연실패를 반복하거나 혼자 도전하기가 어려운 금연결심자를 위한 금연성공동아리를 구성해 서로를 격려하고 경험담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동아리는 청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미래성장의 주역인 청소년의 흡연억제를 위한 3일 금연학교 ‘금연힐링스쿨’도 시범운영한다. 기존의 강압적․강의식 흡연예방교육이 아닌 흡연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3일동안 금연힐링스쿨을 통해 청소년의 정서와 심리를 이해하는 상담위주의 금연학교가 금천구내 2개교에서 개설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금연정책들로 많은 흡연자에게 금연의지를 고취시켜 확고한 금연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금연성공지원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의 만족도와 금연성공율을 평가해 향후 금연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