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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병재 기자]시흥시보건소는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다문화가족, 시흥시 거주 외국인, 외국어 구사가 가능하고 사업장 안전보건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흥 Global 안전보건강사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20일 개강하여 5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운영 되며, 4월 20일에 실시한 1차 교육에는 베트남 외 7개국 31명이 참여하여 열띤 호응 속에 안전보건 기초이론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 재해 사례, 보건교육, 현장 실습 등 총 5강의 교육을 통하여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 강사로서의 자질을 키우게 된다.교육을 통하여 양성된 시흥 Global 안전보건강사는 외국인 근로자의 재해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하여, 외국인 근로자 교육기관이나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과 통역 지원을 실시하고, 재해 안전 캠페인 등에도 활동하게 된다.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시흥 Global 안전보건강사 양성 아카데미를 통하여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사업장의 안전보건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다문화가족 등은 안전보건강사 활동을 통하여 일자리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