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경로당 어르신 대상 우울증 선별검사·상담 실시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관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 정신 건강증진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와 홀몸노인의 증가로 인한 노인 자살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역사회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을 널리 확산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2013년 통계청과 OECD 발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노인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이며 전국평균인 10만명 당 64.2명, 경기도는 72.7명, 용인시는 71명으로 전국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이에 따라, 관내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척도검사(SGDS-K), 심리상담, 정신건강 교육, 우울 및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및 편견해소를 위한 홍보활동, 치매선별검사(MMSE-DS) 및 상담 등 정신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검사 결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어르신은 지속적인 방문관리와 용인시 정신건강 증진센터와 연계해 전문병원 치료 안내와 치료비 지원도 실시한다.또한, 집중관리가 필요한 경로당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자 주 4회 경로당을 방문, 우울증예방법 교육과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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