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비자 민간업체가 위탁…위조 판단 시스템 전무
[매일일보] 대구에 사는 직장인 조모(46세)씨는 지난달 29일 중국 칭따오를 여행하기 위해 동료들과 김해공항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려야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조씨는 지인11명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칭따오를 여행하기로 하고 여행사에 중국비자를 받기위해 여권사본을 보냈다.문제는 조씨가 지난2009년에 전자여권으로 재발급 받기 전의 구여권을 복사해둔 사본을 여행사에 잘못 보내 구여권번호로 중국비자가 신청됐던 것.그래서 항공사에서 지금의 여권으로는 티켓이 발급되지 않아 중국으로 갈 수 없다고 했다.하지만 조씨는 자신이 잘못 보내기는 했으나 6년전에 말소된 여권인데 어떻게 비자가 나올수 있냐며 여행사와 부산에 있는 중국총영사관에 반문을 했다.총영사관에서는 “비자 업무는 대행사를 두고 처리하고 있으니 비자센터에 문의하라”는 답변을 듣고 조씨는 비자센터에 전화를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