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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이마트는 자체브랜드(PL) 숙취해소제 ‘울금500’을 출시, 숙취해소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울금500은 2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3680원(100ml*2)이다.이마트 측은 기존 숙취해소제들이 주로 ‘헛개’를 원료로 출시된 반면 울금은 소비자들에게 비교적 생소한 재료이나,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의 2.5배에 이르는 일본 시장에서는 80%에 달하는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울금에 함유된 커큐민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인 ALDH(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 생성에 도움을 주는 등 간 기능 개선효과가 탁월해 숙취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마트는 전라남도 곡성군 울금을 산지직거래로 구매하고, 연간 11톤 규모로 계약재배에 나서 판매 가격을 기존 숙취해소제 대비 최대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혔다.최성재 이마트 식품본부장은 “건전한 음주문화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숙취해소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가운데 울금을 활용한 PL숙취해소제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상품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