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광주시(시장 조억동)는 12일 6층 상황실에서 곤지암읍 구석말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민·관 MOU를 체결했다.협약체결은 오종극 한강유역환경청장, 박병구 빙그레 광주공장장, 강천심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대표가 함께 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곤지암천 유입지류인 구석말천은 하천연장 2.17km, 유역면적 1.45㎢로 높은 오염배출 부하량을 차지하여 수질개선 대책이 절실했다.시는 이번 협약으로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소유역 수질개선사업”에 지자체·기업·민간단체·주민 등 유역 구성원들이 참여 맞춤형 하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수질개선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한강유역환경청은 1차년도(2015년)는 구석말천 유역분석 및 맞춤형 수질개선사업을 발굴하고 2~3차년도(2016~17년)는 하수관거정비사업ㆍ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비점오염저감사업, 생태하천복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조억동 광주시장은 “이번 협약서로 각 기관단체들이 향후 3년간 구석말천 유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행정·재정·기술적 지원과 이에 필요한 제반여건을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유역구성원들의 수질개선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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