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헌활동 펼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두산그룹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져야할 기본 의무’로 정의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두산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지난 3월에 두 번째로 ‘두산인 봉사의 날’을 실시했다. 이는 두산이 사업을 영위하는 곳에서 임직원이 각 지역하회에 필요한 일을 찾아 공헌 활동을 펼치는 행사다.올해 두산은 16개국 158개 사업장에서 1만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임직원들은 △소외계층 방문 봉사 △지역 환경 정화 활동 △음식 기부 △헌혈 △도로 보수 지원 △복지 시설 보수 지원 △농촌 일손 돕기 등 전 세계에서 132가지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영국 두산밥콕은 지역 커뮤니티 센터에 휠체어 사용 입구를 설치했고, 체코 두산스코다파워는 플젠 지역 의료 센터 시설을 보수했다.인도 DPSI 임직원들은 빈민가 학교에서 위생교육을 실시했으며, 미국 DIPP는 음식을 모아 지역 푸드 뱅크에 기부했다. 이 외에 브라질 DISA는 어린이들을 위해 책과 학습용 장난감을 기증하기도 했다.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도 소외 계층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박 회장을 비롯한 지주부문 임직원들은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123가정에 보낼 가구를 직접 제작했다.이 같은 두산 사회공헌활동의 바탕에는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철학이 있다. 특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두산연강재단이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두산연강재단은 1978년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출범 이후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해왔다.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두산아트센터도 운영하고 있다.두산은 인재양성을 위한 ‘시간여행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시간여행자는 서울 지역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중2~고1 학생 대상의 프로그램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