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회사의 경쟁력이 우리의 경쟁력”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성공체험과 각종 노하우를 협력회사와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협력 회사들의 체질과 역량을 키우는데 앞장서고 있다.LG디스플레이의 상생경영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LCD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게 되자 LG디스플레이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하자는 아이디어가 대두된 것.이때부터 LG디스플레이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우리의 경쟁력’이라는 상생철학을 갖고, 2007년 7월 업계 최초로 상생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했다.LG디스플레이는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기술을 전략 협력회사와 충실히 공유해 협력회사를 글로벌 수준의 공급업체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해 다 함께 세계 1위의 길을 걷는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엔지니어로 구성된 상생조직을 중심으로 구매, 생산기술, 모듈 등 관련 전문가 그룹과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성공사례와 주요한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전파하며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공동의 개선과제를 발굴 및 실행해 협력회사가 생산, 품질, 개발, 부품 인프라, 주요 핵심영역에 대한 근본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대는 오픈 이노베이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 협력사 외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아이디어 제안 제도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1024건의 제안을 받아 146건의 제안을 실제 양산에 적용하기도 했다.장비 개발 분야에서도 국내외 모든 중소 장비 업체,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신기술장비공모제’를 운영해 공동 장비 개발 연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