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9주년 특별기획] LG디스플레이, 상생경영 통해 동반성장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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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9주년 특별기획] LG디스플레이, 상생경영 통해 동반성장 앞장선다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5.06.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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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회사의 경쟁력이 우리의 경쟁력”
▲ 지난 3월 경북 구미에 소재한 구미대학교 본관에서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채용 특별반’으로 선발된 학생들과 LG디스플레이 및 협력사 임직원 등이 개강을 자축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성공체험과 각종 노하우를 협력회사와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협력 회사들의 체질과 역량을 키우는데 앞장서고 있다.LG디스플레이의 상생경영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LCD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게 되자 LG디스플레이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하자는 아이디어가 대두된 것.
이때부터 LG디스플레이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우리의 경쟁력’이라는 상생철학을 갖고, 2007년 7월 업계 최초로 상생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했다.LG디스플레이는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기술을 전략 협력회사와 충실히 공유해 협력회사를 글로벌 수준의 공급업체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해 다 함께 세계 1위의 길을 걷는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엔지니어로 구성된 상생조직을 중심으로 구매, 생산기술, 모듈 등 관련 전문가 그룹과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성공사례와 주요한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전파하며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공동의 개선과제를 발굴 및 실행해 협력회사가 생산, 품질, 개발, 부품 인프라, 주요 핵심영역에 대한 근본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대는 오픈 이노베이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 협력사 외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아이디어 제안 제도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1024건의 제안을 받아 146건의 제안을 실제 양산에 적용하기도 했다.장비 개발 분야에서도 국내외 모든 중소 장비 업체,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신기술장비공모제’를 운영해 공동 장비 개발 연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까지 총 70건의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31건의 과제를 선정, 현재 공동개발 중에 있거나 일부는 완료했다. 이를 위해 약 50억원의 개발비용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의 우수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에 소재한 구미대학교와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채용 특별반’을 신설해 품질 및 제조혁신 수업은 물론 현장실습, 안전보건 및 외국어 등 현업 업무에 필요한 직무 교육 등이 병행된다.LG디스플레이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직접 실무 강사로 나서며, 특별반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연말 LG디스플레이의 협력사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이번 특별반 운영으로 협력사는 구인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 됐다.이 외에도 LG디스플레는 배려와 경청하는 자세를 통해 진정한 동반성장을 이루겠다는 취지에서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포털’을 운영하고 있다.동반성장포털은 △동반성장 정책 △동반성장 프로그램 △환경·안전 △커뮤니케이션 등의 코너로 구성돼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간 원활한 소통채널로 활용되고 있다.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해도 ‘시장선도 실행의 다짐’이라는 슬로건 아래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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