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돌봄·장학사업 등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 앞장서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그룹은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11월, 롯데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Super Blue)’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슈퍼블루 캠페인은 코발트블루의 운동화끈을 상징물로 하는데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슈퍼블루 운동화끈을 착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그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전파하도록 돕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표다.또한 롯데는 여성이 마음 편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mom편한’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mom편한’은 롯데의 여성육아 관련 사회공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발표한 사회공헌브랜드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mom편한 힐링타임’ 등이 있다.‘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으로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2016년까지 10억 원을 지원, 총 12개를 설치하기로 했다.2013년 강원도 철원군 15사단에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서해 최전방 백령도 등 현재까지 5개 지역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오픈했다. 군인 가족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함께 자녀를 돌볼 수 있어 군 장병들이 안심하고 국방에 전념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그룹은 기대하고 있다.‘mom편한 힐링타임’을 통해서는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느라 정작 본인의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는 점을 인식하고,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한 것이다.개인역량강화 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및 여가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해 사회복지사와 자녀 포함 300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향후 5년동안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롯데장학재단은 어려운 환경에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국의 청소년 및 대학생 9백64명에게 2015년 상반기 장학금 23억42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소방관 자녀 53명에게 2억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 사업 외에도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