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완도 명품광어」 프로젝트를 계속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백신 공급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또한, 무항생제 양식산업을 가능하게 하여 양식어민들에게도 저비용 고품질의 명품광어를 생산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 생산량 1위의 전복산업과 더불어 전국 생산량의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완도명품광어」 양식산업은 연간 13,000톤이 생산되며, 소득은 1,300억원으로 전복과 함께 완도군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올해 백신공급사업으로 2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어가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김양곤(55) 조합장은 “백신공급사업을 추진하면서부터 항생제 사용이 거의 없어지고, 조합원 대부분이 백신 공급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예년에 비해 생산량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깨끗해요! 안전해요! 완도명품광어” 선포식을 가졌으며, 「완도명품광어」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5개의 섬이 군도를 이루어 조류소통이 빠르고, 자체 영양염류가 풍부한 청정해역에서 자란 완도명품광어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키우는 노하우가 남달라 육질이 탄탄하고 광어회에서 무지갯빛을 띠며, 그 맛과 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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