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박진영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는 지난 22일 과천의제21실천협의회, 과천시노인회, 중앙공무원연수원생, 과천시 공무원 등 70여명과 함께 양재천일원에서 한삼덩굴, 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했다고 밝혔다.양재천 일원에 자생중인 외래식물들은 고유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며,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것으로 알려져 발아기인 5월 ~ 6월에 집중적으로 제거해야 한다.이번 제거작업은 환경보존 차원에서 제초기나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외래식물의 뿌리까지 뽑아 소각처리함으로써 재활착을 방지하는 등 2차 환경피해를 예방했다.박승원 안전총괄담당관은“시는 개화기뿐 아니라 결실기에도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양재천 생태환경 개선 및 보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