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대상은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06년 3월 사회공헌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저소득 가정, 불우아동, 장애아동, 미혼모, 위기청소년, 노년층, 일반시민 등에 이르기까지 수혜 계층 또한 전 계층을 포함할 정도로 광범위하다.대상의 사회공헌활동의 근간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청정원 봉사단이다. 전사적으로 65개 청정원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전국적으로 73개의 시설에서 매월 1회 3시간 이상씩 평일 근무시간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휴일을 활용하는 타 기업들과 달리 평일 근무시간의 봉사활동은 임직원들로부터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봉사활동의 능률을 높일 수 있다.이와 별도로 청정원 주부봉사단도 운영한다. 현재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각 팀별 20~30명씩 전국 14개 팀 총 280명이 활동하고 있다. 청정원 주부봉사단은 그 동안 봉사에 관심은 있었으나, 여건 등의 이유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주부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각 지역을 기준으로 결성된 봉사팀이 지역 내 복지시설과 연계해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제품지원과 함께 분기 1회 요리봉사 활동에 참여한다.종합식품기업의 위상에 맞는 푸드뱅크 사업 또한 대사의 사회공헌활동 기반이다. 식품업계로는 처음으로 1998년부터 어려운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푸드뱅크 사업에 적극 참여해 연간 20억 상당의 제품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250억 원 이상의 제품을 기탁했다.
저소득 가정을 위한 대상의 대표적인 활동은 연말마다 개최되는 사랑의 선물세트 제작 행사와 청정원 사랑나눔바자회,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사랑의 선물세트 제작’ 행사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그 해 햇수만큼 특별한 선물세트를 제작해 전국의 저소득 가정과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외에도 장애아동과 환우, 저소득 가정 자녀를 위한 ‘청정원 숲체험캠프’, 매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범국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휴가 전 헌혈먼저 캠페인’, 긴급생활지원이 필요한 생활보호시설 입주 여성과 자녀를 위한 ‘희망의 숟가락 사업’, 지역사회 노년층 복지증진을 위한 ‘떡국나누기 행사’와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이밖에 대상은 사랑의 급여우수리모금, 만원기부릴레이, 개인 포상금 기부 등 다양한 모금방법을 도입하고 이에 대해 회사에서 모인 금액만큼 회사에서 기금을 추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더불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상생경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40여개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이 밖에도 협력사와 공동개발 기술에 대한 ‘공동특허출원’ 및 ‘독자개발기술 특허지원’,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류·자문확대’, 맞춤형 품질개선 지원을 위한 ‘QS Center 설치’, 채용박람회 등 ‘인력채용 지원’, 협력사 임직원의 직무능력향상을 돕기 위한 무상교육 프로그램 ‘동반성장 아카데미 신설’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정영섭 대상 청정원 사회공헌팀장은 “대상의 사회공헌은 전략적이거나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지속성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다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들을 발굴하여 외연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