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어린이·순직경찰관 자녀 지원사업 등 소외아동 돕기에 적극적
[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사회공헌경영활동은 “보다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자”는 정지선 회장의 평소 뜻에 따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모범적인 기업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06년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해 다방면의 소외이웃을 돕고 있다. 특히 소외아동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이는 소외아동들이 가장 큰 복지사각에 놓여있고 어린이가 행복하지 않은 나라의 미래가 밝을 수 없다는 정 회장의 뜻에 따라 올해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들도 백화점, 홈쇼핑 등을 통해 더 많은 소외아동을 도울 수 있는 ‘고객기부 쇼핑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첫 업무를 봉사활동으로 시작했다. 지난 1월 2일 합동시무식 직후 정 회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임직원들은 곧바로 백사마을을 찾아 허기복 서울연탄 은행 대표에게 연탄 40만장(2억 상당)을 기증, 그룹 임직원 및 고객 160여명과 함께 저소득층 17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2500장을 직접 전달했다.봉사시무식은 지난 2010년 말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직원들과 나눔의 공감대를 키울 수 있는 뜻 깊은 시무식을 해보자”는 정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매년 시무식 이후 정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소외 계층을 찾아 쌀, 연탄 등 생필품을 나눠주며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2004년부터 10년간 이어오고 있는 ‘혈액암 어린이 돕기 헌혈캠페인’도 같은 맥락이다. 혈액재고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혈액암 어린이를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현대백화점 13개점은 매년 단일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