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로 인한 사고 예방 해양 안전수칙 준수 당부
[매일일보 천기만 기자]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올해 상반기 목포해역 해양오염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11건 약 3,782ℓ의 오염물질이 유출됐으며, 최근 5년 대비 사고건수는 0.4건 증가했으나 유출량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해양오염사고의 주요원인으로는 해양수산종사자의 부주의가 7건으로 발생건수의 64%를 차지했으며, 오염원으로 보면 어선에 의한 사고가 6건으로 유출량의 9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입․출항 선박이 많은 목포에서 5건(45%)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안․영암․영광에서 각각 2건씩 오염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경안전서는 방제정을 취약해역에 집중배치하고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항공감시 등 광역감시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해양사고 발생시 오일펜스, 유흡착재 등 방제자원과 인력을 총 동원해 신속한 방제조치에 힘을 쏟고 있다.
서광열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앞으로도 취약지역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부주의로 의한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수산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및 해양환경교육을 실시해 깨끗한 바다를 지킬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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