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나의 가능성에 대해 국민들 기대 때문이다"
“손학규가 거품이 아니라, 진짜 알짜비누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지금 외국의 첨단기업이 이렇게 경기도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선 대한민국이 상당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경기도뿐만이 아니라, 저는 외국의 글로벌 기업 CEO들을 만나보면 우리나라의 가능성을 봅니다. 그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가능성을 보고 그사람들이 여기와서 기업해서 이윤을 남기고 성공을 하겠다는 거에요. 우리한테 그만한 가능성이 있는데 그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 책임이죠. 그런 자세를 외국 기업들을 만나고 또 투자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 인프라 하나라도 구축해준다, 그런 자세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의 가능성이 많다, 외국의 투자 기업들이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어젠가? 그제인가? 21일이죠. 이 동국포럼이라고 하는 초청을 받아서 강연을 하신 적이 있으시죠?
-여기(동부포럼)에서 강연내용을 저희들이 살펴봤더니, 노무현 리더쉽이 한국의 가능성을 죽이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요.
▶저는 정말 답답한 게요 우리가 갖고 있는 가능성이 이렇게 큰데 지금 지난 3년 동안 평균 4%의 경제 성장 밖에 못했다는 게 아주 그냥 저는 답답해 죽겠어요. 우리는 충분히 우리 경제를 더욱더 꽃피울 수 있고 잠재 성장률도 얼마든지 높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국가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더 중요한 것은 경제 마인드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기업하는 사람들에게 기업하면 내가 돈을 벌 수 있고 기업하면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을 수 있고, 기업을 하면서 내가 사회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기여를 할 수 있다, 이런 긍지와 자부심, 이걸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 동영 장관의 지방권력 발언은 국민 기만하는 발언
한나라당 외연을 넓히는 것은 당연스런 일
-여기(스탠포드)에서 강연하셨던 내용 보니까 한반도의 평화 경영, 평화경영이라고 독특한 개념을 지금 창출하셨는데요. 이런 주제로 특강하신 내용, 이 내용을 보니까 “교류와 협력이 배제된 인위적이고 정치적 합의에 의한 통일에 반대한다”이런 주장을 하셨는데, 맞습니까?
▶예, 취지를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말이죠. 통일이라고 하는 것을 어떤 형식에 딱, 틀에 맞춰서 생각 할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으로 진행형으로 이해를 하자, 이런 뜻입니다.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은 제가 재작년에 개성 공단을 방문한 일이 있는데요. 거기 공장이 두개가 들어섰는데요. 그때 당시에 수백명의 한국 기업인들이 가서 일을 하고 물자가 들어가고 그러더라고요. 지금은 그게 11개로 늘어났거든요. 금년 말에는 목표하기로는 한 100개 기업이 된다, 그러면은 수천 수만의 남북 인적자원이 거기서 교류하고 같이 살고, 수천 트럭의 물자들이 왔다갔다 하고 그렇게 될 거라는 말이죠. 그러면 기업이 두개가 있을 때 교류의 수준이 남북이 하나되는 교류의 수준이라면, 기업이 100개 1000개가 들어섰을 때 교류가 더욱 왕성해질 대 남북이 하나가 되는 수준이 makszma 더욱 높아질 것이?! ?, 그런 과정을 통해서 북한은 북한대로 경제적으로 기반이 튼튼해지고 그러면서 북한 사회의 개혁 개방을 우리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평화를 좀 더 적극적으로, 일방적으로 퍼주기 논란도 있고 그렇지 않습니까? 인제 이것을 우리가 북한을 도와줌으로써 해서 우리 경제도 활성화 되고, 남북이 하나가 되서 세계경제로 나간다, 이런 상생 협력의 개념하고 또 북한은 어디까지나 이런 걸 통해서 내부적인 사회 변화를 꾀할 수 있다, 이런 미래지향적인 그런 전망을 갖고 우리가 남북 평화 체제를 정착시키자, 이런 것을 제가 평화를 경영한다고 하는 면에서 ‘평화 경영 정책’ 이렇게 이름을 붙였습니다.
-얼마 전에 한나라당에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4월 방북을 사실 반대했는데요. 5월 31일 지방 선거 이후에 방북해달라 이런 요구를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결국 방북 시기가 결국 6월로 미뤄졌단 말이에요. 그런데 또 이방호 의원같은 경우는 6월도 못마땅하다, 이런 입장을 내놨는데요. 이같은 한나라당의 입장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방북에 대해서 처음부터 찬성을 했고 제가 세배가서 인사를 드리면서 오히려 북한을 방문해서 남북 대화의 물꼬를 더 크고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계기를 마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는 말씀도 드리고 했는데요. 처음에 4월에 한 것은 아마 미처 그런 생각을 못하셨겠죠. 선거문제... 그런 차원에서는 우리가 선거법도 보면은 선거 후에 일정 기간은 식사 대접도 못하게 하는 선거법 시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여러 가지를 같이 감안을 하셔서 전직 대통령으로 남북 대화의 물고를 트고 한 기왕에 그런 업적을 갖고 계시고 하니까 그런 면에서 전국민을 아우를 수 있는, 좋은 일 하는데 쓸데없는 오해를 받을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대나무 밭을 지나갈 때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고 했듯이 말이죠. 그런거는 폭넓게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대권도전을 꿈꾸고 계십니까? 지금?
▶그렇게 직접적으로 물으시면 안되죠.
-이명박 서울시장 같은 경우에요, 현재 지지율이 좀 높아보이는데, 이렇게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데도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좀 낮단 말입니다. 그 원인이 어디 있다고 보십니까?
▶-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까지 대선에 대한 평가, 검증하는 때는 아니지 않습니까?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따져 가면서 검증하는 이런 것은 아니고 이제 제대로 때가 오면은 국민들이 과연 우리나라가 어떻게 가야 될 것인가? 새로운 나라 발전 방향에 대해서 적합한 지도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이것을 구체적으로 따지게 되겠죠.
-그러면은 현재 서울시장을 지내고 있는 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한 지지율에도 향후 재평가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그럼 현재 대선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은 종합평가가 아니라 부분평가로 보고 계시군요?
▶인기 투표 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약간 겉으로 드러난 지지율은 거품이 좀 끼어 있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근데, 여하튼 제 지지율이 상당히 현저하게 낮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접지 않고 있잖아요. 그게 뭐냐? 우리가 갖고 있는 국가적인 과제, 이런 것에 대한 방향 설정같은 것들이 인제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겠구나, 또 어떤 이러이러한 가능성을 봐야겠구나, 기대가 있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이겠죠.
-본격적인 검증과 평가가 나오게 되면은 손지사님에 대한 어떤 평가도 지지율이 상당히 높은 단계에서 올 수 있다, 이렇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지금 그대로 있다면은 무슨 희망을 갖고 있겠습니까? 그러나 저의 이를테면 지지율이 이렇게 낮고 그래도 주변 사람들이 별로 걱정을 안해요. 그러고선은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희희락낙하고 그러니까 다 앞이 있겠죠.
-CEO로서 긍정적인, 어떻게 보면 21세기 많은 국민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그런 경영 행정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측면이 많이 있다, 다른 후보들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안 오르는 것에 대해서 뭐가 원인이 있지 않겠느냐, 이런 분석들도 이리저리 나오고 있는데요. 대권도전을 향한 당내 경선,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계속 가실 생각이십니까?
▶지금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대권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얘기할 때가 아니라고 말이죠. 우리가 사실 대권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일찍 나온 감이 있어요. 저는 금년 6월 말까지는 경기도지사로 끝까지 내 직분에 충실하는 것, 어제 제가 경기도 현안이 있어서 국회산자위 위원장을 방문한 일이 있었어요. 고양에 있는 킨텍스 앞에 변전소가 생기는데 이거 장기적으로 안되겠다 싶어서 지양해달라고, 근데 한센에서 난색을 표해서 산자위원장께서 좀 도와달라, 그런데 산자위원장께서 아니 도지사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이 이런 일 갖고 여기 왔느냐고 그래서 제가 아니 끝까지 제 일을 해야죠, 그랬더니 바로 그겁니다. 오늘도 인터뷰 끝나자마자 토지공사 사장을 가서 방문해갖고 판교에 IT 업무단지 협약을 하러 가는데요. 제가 자꾸 대권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말을 안하고자 하는 것은 제 자신의 자세! 를 지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한테는 지금... 물론 저도 정치인입니다만, 정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민생을 하나라도 더 챙기고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고, 또 국가를 위해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은 첨단기업을 하나라도 만들고, 또 RNG 단지 하나라도 만들어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교육투자를 하나라도 더 하고 학교,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투자 하나라도 더 해서 인프라를 교육 인프라를 만드는 것, 이것에 지금 제가 할 일이기 때문에 스스로 자제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있는 겁니다. 경기도를 위해서 정말 원없이 일을 하고, 그러면 그 힘과 그 열정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땀을 흘릴 수 있는 이런 준비를 갖추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 서울 시장직에 머물고 있는 이명박 시장 같은 경우엔 본격적인 대권 의사를 천명했는데요. 서울시장 직분을 충실하게 유지하거나 직분에 충실하지 않은 것으로 보십니까?
▶그렇게 말씀하실 것은 없고요. 여하튼 저는 제 위치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그리고 이런 면에서 지방자치의 모범을 보여주고 싶은 것입니다.
-최근에 여당 내에요 유시민 의원이나, 김두관 전 특보 같은 이런 장관이나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차기 대선 필승 카드로 밀고 있다, 이런 정치적인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저는 대통령께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하면 대통령은 어디까지나 나라를 생각을, 지금 현재 대통령의 직분에 좀 더 충실했으면.. 대통령이 해야될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후계구도나 또는 선거에 대해서 너무 신경을 쓰시는 것 같아요. 장관직을 다음 도지사나 단체장 내보내는 수단으로 쓰여지는 것 같이 보여진다든지 말이죠. 장관 뭐 이렇게 하면서 후계를 만든다든지... 이게 우리 국민들에게 일자리 하나라도 더 경제 하나라도 더... 이런 마음을 참 안타깝게 지금 생각합니다.
-지방선거 이후에 정계 개편이 좀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지금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높고 그러니까 한나라당을 포위해야되겠다고 하는 이런 구상들이 당연히 나올 수 있겠죠. 한나라당은 지금 갖고 있는 지지기반을 유지하고 더욱 확대해야된다는 그런 생각이 있을 거고 정계개편을 저는 쉽게 당장 올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어제 보니까 김학원 자민당 대표가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당대 당 합당도 하고 그랬는데, 한나라당 당원의 입장으로써는 지방선거 후에 예견될 수 있는 정계개편에 대해서 대비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한나라당이 끊임없이 자기 혁신을 통해서 외연을 넓혀나가야 한다, 우리 한나라당이 갖고 있는 지역적인 한계라든지, 그런 세대간 이념적인 관계, 이런 것을 극복을 해서 큰 포용과 통합의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 내에서 최근 들어서 민주당과 국민 중심당과 연대나 연합을 해서 이번 5.31 지방선거에 임하자, 이재오 대표도 이런 입장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론 당으로써 지방선거에 임하면서 연합전선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뭐 꼭 쉽게 될까 하는 생각이 있으면서 노력은 노력대로 하되, 일단 그러한 것이 한나라당의 어떤 이념적인 또는 지역적인 폭을 넓힌다고 하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되고,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한나라당 스스로가 국민들로 하여금 폭넓은 정당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자기혁신과 그 내면의 확장을 꾀하는 것, 이것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이런 생각입니다.
-얼마 전에 정동영 의장의 지방권력 교체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 자성이 없는 후한무치한 태도다, 이런 말씀을 하셨던데요.
▶저는 정의장이 의장취임 당선후 첫 발언이 지방 부패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어떤 측면에서 안타까웠나요?
▶우선 사실이 아니지 않습니까? 지방 권력 10년이 한나라당에서 망쳐졌다고 하는데, 바로 지난번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누가 했습니까? 지난번 지방단체장을 여권에서 했었거든요. 그런 객관적인 사실을 감추고 국민들을 기만해서는 안 될 것이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네탓이오’ 보다 ‘내탓이오’를 먼저 생각하는 그런 정치가 되야 할 것입니다. 지금 정치가 어렵고 경제가 어려운 것이 우선 스스로 ‘내탓이오’를 생각해볼 수 있는 자세, 이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일전의 정부의 양극화 강조 논리를 사실상 국민을 분열시키고자 하는 정치적 음모다,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던데요.
▶양극화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현상 중에 하나기는 합니다만, 과연 이 정부가 양극화를 제대로 크게 이야기 할 수 있는지 저는 의심스럽습니다. 서민을 위한다고 하는 이 정부에서 결국 서민생활이 어떻게 됐습니까? 그리고 사회 저변층이나 빈곤층이 더욱더 확대된 것을 어떻게든지 극복하고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어, 소득을 높여줄 생각보다는 대립 감정을 부추기고, 이것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이런 모습들이 모여서 이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