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및 대기오염점감, 에너지이용효율 향상 수입증대 기여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인천시는 오는 24일부터 송도자원환경센터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면서 생산되는 소각열을 하절기 동안 송도국제도시 지역냉방용 에너지로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미래앤에너지·인천종합에너지 등 집단에너지 사업자의 열공급 네트워크를 송도자원환경센터와 연계, 소각열을 냉방용 에너지로 전환해 공급할 예정이다.소각열 냉방방식은 생활폐기물 소각 열로 발생하는 온수를 흡수식 냉동기를 이용해 냉방 에너지로 전환 공급하는 시스템이다.시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소각열로 냉방하기 때문에 여름철 전력 부하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송도지역 집단에너지 사업자인 인천종합에너지(주)는 하절기 냉방열 수요자 확대를 위해 주민들에게 냉방열 요금을 고시가격 보다 50%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또 미사용 소각열을 집단에너지 사업자에게 판매, 연간 5억5천만원의 재정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그동안 송도자원환경센터의 소각열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에너지진단 실시, 소각열 발전사업 도입 등 소각열 생산증대 및 낭비되는 열이 없도록 시스템정비와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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