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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정두리 기자] 현대·기아차는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소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대·중소기업이 함께 생존하며 성장할 수 있는 근본적 상생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서로 돕고 함께 발전하는 현실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정몽구 회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 향상이 모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한 동반성장은 결국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고 역설해 왔다.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자동차산업의 고용 창출과 중소 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위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설명회와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실제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각종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부품 협력사 및 정비 협력사에서 원·부자재 및 설비부문 협력사까지 전국적으로 총 36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해 구직자들의 선택의 폭을 높였다.올해 채용박람회에서는 각 지역 협력업체들이 지방 우수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역 구인·구직 정보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등 해당 지자체와도 협업을 강화했다는 평이다.아울러 현대·기아차는 지난해부터 주요 취업컨설팅 전문업체와 손잡고 협력사들의 채용 활동을 위한 전용 시스템을 운영해 열어 협력사들이 우수 인재를 상시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들을 통해 협력사들이 필요한 우수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실업을 낮추는데 기여할 계획”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