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운영하는 골재적치장, 돈벌이만 급급 환경은 뒷전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칠곡군에서 운영하는 골재적치장에 건설폐기물 수백톤이 흉물스럽게 방치된 가운데 현장 한구석에서는 불법소각 등을 일삼고 있어 칠곡군은 돈벌이만 급급하고 환경은 안전 무시된 채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더욱이 이곳은 낙동강 뚝 하나 사이 하천에 칠곡군이 철저히 관리가 요구된 곳에 폐콘크리트를 흉물스럽게 방치와 폐타이어, 폐흄관은 골재와 함께 뒤 섞여 있어 매립될 우려도 예상된다.
게다가 휀스까지 넘어져 건설폐기물과 뒤엉켜 안전사고로부터 노출된 상태다.
또한, 현장 컨테이너 주변은 페오일통 불법 보관과 그동안 현장에서 발생한 기름 묻은 걸레, 각종 쓰레기 등을 불법 소각한 흔적도 남아 있어 비양심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A 씨는 “하천을 관리해야 할 관련 부서에서 이렇게 운영하는 것은 자기 부서라서 알고도 모르쇠로 뒷짐만 지고 묵인한 것이 아니냐” 며 “칠곡군은 이에 대해 철저한 지도단속과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칠곡군 건설방재과 관계자는 “잘못된 것은 맞다” 며 “ 빠른 시일 내 조치하겠다”고 해명했다.
해당 현장은 지난 4대강 사업을 시행하면서 준설된 골재를 원활한 수급을 위해 칠곡군에서 약 5백만㎥을 보관하면서 매년 조금씩 반출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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