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인천시 옹진군은 덕적도 밧지름 해변의 우량 소나무림 보호를 위해 '해안방재림 보전 사업'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군은 최근 일부소나무에서 토양 유실 등으로 뿌리가 노출되면서 수목생장 및 고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곳 소나무림 주변에 토양 유실 방지용 통나무 울타리를 설치하고 뿌리 보호용 마사토를 추가로 뿌렸다.옹진군 덕적도 밧지름 해변에 생육하는 소나무림은 해송과 어우러진 명품 소나무 600그루가 자라는 군락지다.밧지름 해변 뒤에는 비조봉이 솟아있고 앞으로는 황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옹진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속적인 수목 보호사업을 벌여 보호 가치가 크고 수려한 해변가 소나무림을 잘 가꾸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