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대기질, 중국 텐진 폭발사고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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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대기질, 중국 텐진 폭발사고 ‘영향' 없어”
  • 이창식 기자
  • 승인 2015.08.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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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13~21일 빗물 중 시안 성분 불검출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중국 텐진 폭발사고 이후 광주지역의 빗물과 대기오염물질을 조사한 결과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2일 텐진 폭발 직후인 13일부터 21일까지 서구 연구원 청사 옥상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2곳에서 수집한 빗물을 3회(13‧20‧21일) 분석한 결과 독성물질인 시안화나트륨(NaCN)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 연구원은 폭발로 유출된 시안화나트륨 성분이 대기를 통해 유입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광주지역 7개 대기오염측정소에서 미세먼지 등 6개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관찰․분석한 결과 평상시와 별 차이가 없었다.시안화나트륨은 무색의 결정체로 물에 잘 녹으며 고농도를 섭취할 경우 두통, 현기증,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는 독성물질이다.김은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텐진 폭발 사고 후 남서풍과 동풍이 주로 불어 우리 지역으로 유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은 없지만 환경오염 감시체계를 계속 유지시켜 중국 상황 변화에 따른 추가 오염발생을 예의주시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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