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국회의원 “어업피해 기하급수적 증가…선제적 예찰과 효과적 방제 예산 필요”
[매일일보 윤형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이 최근 남해안에 해파리의 출현으로 인해 늘어가는 어업피해와 관련, 정부에서 효과적인 예방대책과 조속한 관련보상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26일 김승남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들어 엘리뇨현상 등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수온이 크게 오르자 열대해역에서 주로 서식해오던 해파리가 남해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대량으로 발견되고 있다. 해파리는 고기를 잡기위해 설치된 그물에 걸려 그물을 훼손하고, 잡힌 물고기의 선도를 저하시켜 어업인 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무라입깃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유령해파리’ 등은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도 위협이 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예방대책이나 보상대책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매주 해파리 모니터링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지만 이는 해파리 출현 제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예방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