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관리공단과 업무협약, 산호충류 배양작업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청정해역으로 널리 알려진 완도군 청산도 해역의 연산호 복원사업이 한창이다.완도군에 따르면, 기후변화 및 해수온 상승 등으로 멸종위기에 있는 청산도 인근 두억도 해역의 산호초를 살리기 위해 지난 6월 다도해해상국립공원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5천만원을 투입하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산호충류 배양장에서 산호충류 인공증식 및 배양작업이 진행중이며, 기후변화 및 해양생태계 변화에 내성이 강한 기후변화 지표종인 ‘큰수지맨드라미’과 완도자생종 ‘침해면맨드라미’, ‘빨강맨드라미’, ‘가시수지맨드라미’이다.군은 올해 11월까지 청산 두억도 해역에 연산호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산호충류의 보호를 위해 조식동물(불가사리 등) 구제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한편, 군은 지난 5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선포하고 연산호 군락지를 조성을 비롯하여 어장재배치사업, 바다지킴이 365기동대 운영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환경 가꾸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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