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CJ가 올해 문화산업 20주년을 맞아 젊은 세대의 일자리 및 관련 부가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CJ는 최근 문화 콘텐츠의 미래 산업 및 글로벌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대학생 대상 문화산업 전략 프레젠테이션(P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부터 참가 접수를 받았고, 권역별 지역 예선 경연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대회에서 180개 팀 가운데 전국 6곳 지역 예선 거쳐 8개 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이 중 1개 팀이 대상을 받아 CJ그룹 신입사원 공채 1차 서류전형 면제 기회를 얻었다.CJ는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스펙초월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서류 심사 뒤 CJ 종합적성검사 전형, 실무진 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청년 인재를 뽑는다.CJ의 지난해 여성 입사자 비율은 50% 정도 였으며, 입사자의 대학 숫자만 61개교에 이른다. CJ는 올해 채용 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1200명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CJ는 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를 온라인 화상채팅 방식으로 실시한 바 있다. 구글플러스의 화상통화 서비스를 통해 설명회를 열고, 설명회 모습은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했다.CJ는 ‘뉴파트타임 잡’ 제도를 도입해 아르바이트생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주고 있다.CJ푸드빌, CJ올리브영, CJ CGV 등 3개 계열사의 각 지점 알바생을 대상으로 입사 3개월이 지나면, 점장의 주관 하에 행동평가와 면접을 거쳐 전문 인턴으로 승급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이후 3개월간 전문 인턴 기간을 거친 뒤, 같은 방식의 평가를 통과하면 정규직 점장으로 승격할 수 있다. 3~6년 후에는 경우에 따라 본사 이동도 가능하다.이외에도 CJ는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기회 제공 ‘CJ도너츠캠프’ △청소년 대상 현장 밀착형 직업체험 ‘꿈키움창의학교’ △취업 콘서트 ‘취업의 전설, 얘들아~출근하자!’ 등 다양한 문화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