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전 주변 마을 성산리가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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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전 주변 마을 성산리가 밝아졌다
  • 한성모 기자
  • 승인 2015.09.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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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농읍 성산리 주변 꽃단장하고 메밀밭 조성
[매일일보 한성모 기자] 요즘 영광군 소재 홍농읍은 지역을 방문하는 이들의 마음을 밝게하고 있다.  홍농읍 성산리 입구부터 3km 정도의 도로 주변과 중앙 화단에 조성된 꽃길과 주변 12,000여평에 조성된 메밀밭, 그리고 한마음공원 폐부지와 야산에 핀 백일홍과 코스모스, 여기에 동화같은 마을 벽화,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레 환한 웃음을 자아내게 된다. 
  이처럼 원전 주변을 꽃단장을 하게 된 계기는 원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과 소소한 갈등으로 삭막해진 지역민들의 정서를 다독이고, 이를 화합으로 이끌고자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것.  마을 앞에 수년 동안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던 폐비닐하우스 철거,  마을 주변 쓰레기와 폐기물 정리와 더불어 전라남도 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된 성산리 지석묘군 주변 칡넝쿨 제거와 주차장까지 정비했다.  아울러, 한수원의 협조를 받아 지역 주민들이 함께 도로변 풀베기와  잡목 제거, 제초제 살포, 꽃씨 파종 등 힘들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지역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지켜보는 지역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하고 있다.  박해중위원장은 ‟성산리 꽃단장이 상사화 축제 시기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 된다며, 그 즈음에는 각설이․먹거리 까지 마련하여 지역민은 물론, 외지인들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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