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명숙 총리론'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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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명숙 총리론'에 제동
  • 매일일보
  • 승인 2006.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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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고심중, 정책 연속성이냐? 정치적 분위기냐?

▲ 사진자료=폴리뉴스
새 국무총리로 열린우리당 한명숙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가 한 의원과 김병준 정책실장을 놓고 다시 고심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노 대통령이 정책의 연속성과 정치적 분위기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정책의 연속성에 우위를 둘 경우 김 실장의 낙점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통령은 현재도 총리 인선문제로 고심중-정책의 연속성이냐? 정치적 분위기냐?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현재도 총리 인선문제로 고심중"이라며 "아마 하루 이틀 더 검토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정책의 연속성을 고려하면 김병준 실장이 적합하다는 판단이 있는 것 같고, 최근의 정치적 분위기를 본다면 한명숙 의원이 보다 강점이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이 두 지점에서 계속 고심과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2명을 검토 대상으로 놓고 어제 이병완 비서실장이 밝힌 인선 기준들을 각각 대입하면서 검토하고 고심중"이라며 "가급적 이번주 안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당 반대 적은 후보 발탁설도 대통령 의중과 다르지 않다-정치적 고려하면 한 의원 유리김 대변인은 또 전날 이병완 비서실장이 '야당의 반대가 상대적으로 적은 후보를 발탁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대통령의 의중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것이 대통령의 의중과 좀 다른 것 아니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아니다"면서 "그것도 한 영역이라는 말이었고, 정치적 상황, 정치적 지형 등을 고려한다면 그쪽에 강점을 가진 분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즉 정치적인 면을 고려하면 한 의원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정책의 연속성에 강점 지닌 영역도 존재-김 실장 발탁 가능성 배제않아그러나, 김 대변인은 "한편으로 또 정책의 연속성에 강점을 지닌 영역도 존재하는 만큼 그 두 개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김 실장의 발탁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 '한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기류속에서 김병준 실장이 총리가 될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현재 포함해서 고심중"이라고 말했다. 오준화 기자 (폴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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