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7일부터 7일까지 11일 동안 경기도 부산 전시 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최되는 2006 부산모터쇼에 첨단 미래형 컨셉카를 비롯 완성차 16대와 신기술 4종을 출품했다.일반인 공개에 앞서 내·외신 기자를 위해 먼저 열린 27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우(李光雨)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세계 유수의 메이커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며 경쟁하고 있는 기아차의 현재 모습과 미래의 비전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컨셉카 ‘소울’과 ‘씨드’를 통해 ‘즐겁고 활력을 주는’ 자동차 회사로 변모하기 위한 기아의 향후 제품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기아차는 이날 최근 국제모터쇼에 출품돼 많은 호평을 받은 컨셉카 『Soul(소울) 』과 『Cee’d(씨드) 』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해 내·외신 기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차와 사람 영원한 동반자’라는 주제로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부산모터쇼는 기아와 현대, GM대우,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업체 5사는 물론 해외 15개사 및 국내외 부품·용품업체 146개사가 참가하며, 총 1만2,525평의 면적에 각각의 전시관을 확보하고 자사의 컨셉카를 비롯, 신제품,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기아는 이번 행사에 총 2,100㎡의 전시면적을 확보하고 ‘Change & Challenge’를 전시테마로 잡았다.‘Change & Challenge’는 기아차가 글로벌 톱 브랜드로 발전하기 위한 혁신과 도전정신을 뜻하는 것으로 이를 표현하기 위해 흰색 전시장 벽면에 질주하는 듯한 모습을 형상화한 붉은색 라인으로 전시부스를 꾸몄다.또한 기아차는 컨셉카인 『Soul』과 『Cee’d』를 통해 기아의 변화하는 디자인 DNA를 선보였으며 국내 최초 CUV인 뉴카렌스를 전시해 진화하는 기아차의 기술력을 표현하였다.아울러 하이브리드 차량 등 미래형 자동차 시승회, 전 국민 월드컵 승리 기원 행사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기아의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B.I.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기아자동차 부스는 ▲신개념 중형 세단 로체를 중심으로 전시된 승용존(Zone), ▲새롭게 선보인 뉴카렌스, 뉴쏘렌토를 주축으로 한 RV존, ▲기아차의 친환경 기술과 최첨단 엔진을 전시한 신기술존, ▲기아차의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소개하는 스포츠존 등 총 4개의 관으로 구성되어 있다.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컨셉카 2대, 개조차 1대, 양산차 13대 등 총 16대의 자동차와 신기술 4종을 선보였다.<컨셉카>로는 ▲SUV 스타일과 미니밴 기능, 세단의 승차감을 결합한 엔트리 CUV 『KND-3 Soul』, ▲유럽공장에서 생산될 ED의 컨셉 모델로서 2006년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KED-1 Cee’d』를 전시하였으며,<개조차>는 ▲그랜드 카니발을 기본으로 지붕을 절개한 뒤 하이루프를 장착해 거주 편의성을 향상시킨 『그랜드 카니발 리무진』을,<양산차>로는 ▲최첨단 3.8 람다엔진을 탑재한 『오피러스』, ▲모젠250을 적용한 신개념 중형세단 『로체』, ▲준중형 『쎄라토 디젤』, ▲국내 승용디젤의 대표차종인 『프라이드 디젤』, ▲소형차 『모닝』, ▲국내 최초 CUV『뉴카렌스』, ▲VGT엔진을 탑재해 성능이 더욱 향상된 『뉴스포티지』, ▲『뉴카니발』과 『뉴쏘렌토』 등 총 1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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