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사무소에 무인민원발급기 1대 설치…민원창구 대기시간 감소 및 수수료 절감
[매일일보 최성배 기자] 고객감동 민원행정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장성군이 "주민들의 민원서류발급 편의를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지난18일 전했다.군은 장성읍 민원실에 하루 평균 백여명이 넘는 민원인이 방문해 창구에서 업무가 길어질 경우 간단한 제증명을 발급받고자 하는 고객이 오랜 시간 대기하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게 됐다.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 관련서류, 토지 및 건축물대장, 등기부 등본 등 66종의 서류를 신분증 없이 주민등록번호 입력과 지문인식을 통해 간단히 발급 받을 수 있다.이용시간은 휴무일에 관계없이 09:00 ~ 18:00까지이며,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가 민원창구보다 50% 저렴해 민원인의 시간․경제적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노약자와 장애인을 고려해 휠체어에 앉아서 조작이 가능한 것은 물론, 24인치 대형모니터로 저시력자를 위한 화면확대기능을 갖추고 있어 장애인과 일반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주민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공서 외에서의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더욱 만족스럽고 편리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장성군은 올해 수요일 연장근무 시 기존 여권업무와 함께 인감증명서와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까지 처리업무를 확대하고 민원수수료 카드결재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민원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최근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5년 지자체 합동평가’ 민원행정 분야에서 전국 군(郡) 단위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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