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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전남지방우정청(청장 김선옥)은 ‘2015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생애 첫 천하장사에 등극한 정창조(22, 현대코끼리) 선수를 초대하여 격려했다.이번 정창조 선수의 우정청 방문은 순천우체국에서 근무 중인 정창조 선수의 아버지 정영근(51)씨를 통해 천하장사 등극 소식을 듣고 초대하게 되었다.이날 정창조 선수는 남다른 체격(198cm, 143kg)에 놀라는 직원들에게도 웃는 얼굴로 화답하며, 우정청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천하장사 등극의 기쁨을 함께 했다.정창조 선수는 지난 해 세한대를 졸업하고 실업 무대로 뛰어들었으며, 실업무대 2년 만에 천하장사로 우뚝 섯다. 198cm의 큰키는 정창조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이며, 과거 `94년 처음 천하장사 가운을 입은 용인대 이태현 감독을 연상시킨다.환담자리에서 정창조 선수는 “아버지 직장인 우체국 직원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하고 저의 장점인 큰 키를 잘 이용하여 내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선옥 청장은 “우리 직원 자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선수가 있어 놀랍기도 하고 정말 장하게 생각한다” 면서 “내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늘 성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