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정 중심 올림픽 손님맞이 준비를 통해 ‘전 세계에 강원도를 각인’시키고 ‘경제 재구조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최문순 도지사가 다사다난했던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회와 함께 2016년 병신년 새해의 희망찬 포부와 도정운영 방향을 30일 밝혔다최 지사는 먼저, 올해를 뒤돌아보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여주~원주 철도 건설, 동해항 3단계 개발 등 우리의 오랜, 그리고 굵직한 현안 들이 도민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해결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다고 말했다.아울러 새해를 도정 쇄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소신을 함께 밝혔다.최지사는 “올해는 그동안 차근차근 준비한 도정의 저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는 해였다”며 쉽게 해결되지 않던 여주~원주 철도 건설 사업이 도민의 힘, 행정력, 그리고 정치권, 삼박자 속에서 확정되었으며,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당위성 개발 및 지속적인 전 국민의 공감대 형성이 결실을 맺어 설치 승인을 이끌어 냈으며, 설악 관광 재개의 구름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또, 동해항 3단계 사업 또한 삼척해변 침식․퇴적 방지시설과 친수공간 조성 사업 등 사회적 합의 도출을 통해 내년 3월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이외에도, ▴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성료, 양양국제공항 개항공항 지정 및 첫 모기지 항공사 유치, 속초 종합보세구역 지정, 동해안 크루즈 첫 취항 결정▴2년 연속 국비 6조 원대 확보, 올림픽 특구 개발사업 본격 추진, 전국 체전․장애인 체전 성공, 2017 Pan Asia Hash 유치 등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쉽게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서울~속초 철도, 알펜시아, 강원 FC 등의 숙제는 내년도로 넘겼다고 쇠회를 밝혔다.한편, 최 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림픽 준비와 경제를 2016년 강원도정 중심에 두고, 올림픽 손님맞이 준비를 통해 ‘전 세계에 강원도를 각인’시키고 ‘경제 재구조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먼저,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와 지역발전 도모를 위해 올림픽 경기장 등 대회관련시설 건설과 함께 최적의 사후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올림픽 효과를 위해 특구개발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며, 올림픽 상징가로 및 시가지 정비, 노후․불량 시설물, 하천 정비와 함께 「시군의 날」 운영, 자원봉사 참여, 서포터즈단 구성 등 동계올림픽 손님맞이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테스트이벤트 기간에 맞춰 ‘올림픽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문화․관광․안전올림픽 구현을 위해, 도 대표 문화공연 및 문예 축제를 국제적 수준으로 육성하고, 한중일 올림픽 루트를 활용한 삼각관광협력 프로젝트, 종합관광안내시스템, 농식품․외식산업 육성, 그리고 감염병 예방, 응급의료체계 및 완벽한 구조․구급 대응 태세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도 밝혔다.다음, 강원경제 영토 확장 및 글로벌화 구현을 위해 해외본부를 거점으로 종합마케팅을 수행하는 동시에 글로벌원정대 파견, 강원도형 ODA사업, 강원무역 등을 활용하여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속초종합보세구역 육성, 부동산 투자이민제 확대, 혁신․기업도시 조성, 할랄시장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자본․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